1982년 김병직 장례 때 묘터 살피기
1982년 소장자의 부친 김병직의 장례 발인 때 묘터를 살피는 모습이다. 관의 크기에 알맞게 묘소를 파고 나면 상두꾼들이 석회, 가는 모래, 황토 등을 혼합하여 묘소 내부의 바닥을 다진다. 이후 상주 이하 복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관을 서서히 땅 속으로 내린다. 상두꾼들은 하관 후 석회를 섞은 흙을 조금씩 넣어 덮는다. 광중으로 들어간 사람들 가운데 한 사람이 선창하면 여러 사람이 그 소리를 받으며 흙을 다진다. 땅의 표면까지 다지고 나면 묘 가운데 4촌쯤 나무를 세우고 그것을 중심으로 원형의 산소를 만든다.